엑세스바이오, 말라리아 RDT 매출 개선 '매수'-하나

  • 등록 2015-03-16 오전 8:13:08

    수정 2015-03-16 오전 8:13: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엑세스바이오(950130)에 대해 지난해 에볼라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순조로운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초 개최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MPAC(Malaria Policy Advisory Committee Meeting) 회의에서 이 회사의 제품을 바탕으로 ‘G6PD RDT’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며 “열대지방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은 동사의 제품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현재 삼일엽말라리아(Plasmodium Vivax)의 재발 방지를 위한 유일한 치료 방법인 프리마퀸 약은 1952년부터 사용됐다. 다만 G6PD 결핍 환자에게 프리마퀸 약 처방시 쇼크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G6PD 사전 진단이 필요하다.

이어 “2015년 매출액 664억원(전년비 106.9% 증가), 영업이익 158억원(572.3% 증가)을 예상한다”며 “말라리아 RDT의 수주 회복으로 관련 매출액은 전년대비 58.0% 성장한 484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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