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재벌` 코크형제, 내년 대선 공화당에 1兆 쏜다

외부조직으로선 역사상 최대 금액
  • 등록 2015-01-27 오전 7:46:21

    수정 2015-01-27 오전 7:46:21

<자료: 뉴욕타임스(NYT)> 찰스 코크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명 ‘공화당 돈줄’ 노릇을 했던 미국 석유재벌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9억달러(약 9740억원)에 가까운 돈을 풀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대통령 선거를 돕는 외부조직에 의한 지출로선 역사상 가장 큰 비용이다.

8억8900억달러의 예산은 대통령 선거 캠페인은 물론, 의회 캠페인 위원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금은 코크 형제의 개인 돈 뿐 아니라 정치 기부금을 통해서도 조달할 계획이다.

코크 형제와 그들의 지지자들은 이미 젊은 유권자와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및 분석을 포함한 정치적 조직을 구축했다.

코크 형제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선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의회 캠페인 위원회 등에 6억5700만달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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