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는 등 태양광업황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21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출하량 감소에 가격 횡보세, TDI 등 화학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반영됐고 이보다 턴어라운드할 태양광업황에 주목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수급이 빡빡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 김 연구원은 “이달 초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분산식 태양광발전 부양책을 발표한 데다 연말을 앞두고 지면발전(FIT) 고정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이달부터 한국과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가공무역수입업무가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원가가 하락해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태양광발전소와 모듈공장, 열병합 발전소 등 미래 비즈니스 또한 순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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