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고로업체 마진 개선 전망..'비중확대'-LIG

  • 등록 2013-11-18 오전 8:52:42

    수정 2013-11-18 오전 8:52:4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철강금속업종에 대해 고로업체 마진이 올해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중국시장에서 브라질 Vale과 호주 FMG 등 광산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국내 열연강판의 롤마진(Roll-Margin)이 철광석 가격 하락 구간에서 개선된 만큼 철강사의 마진과 주가는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세계 철강사의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추가 가동률 급증에 따른 수급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점 또한 중장기적으로 롤마진 개선이 전망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도 브라질과 호주가 우기에 들어서면서 철광석 가격이 단기 강세를 보이고 철강사의 철광석 재고축적 수요에 따라 업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선호(Top-pick)주로 꼽은 포스코(005490)현대제철(004020)의 내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3조100억원과 9.0%, 1조3010억원과 8.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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