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소니, 태블릿PC 신제품 공개

"하드웨어·콘텐츠·네트워크 통합"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플랫폼도 선봬
  • 등록 2011-09-01 오전 8:33:09

    수정 2011-09-01 오전 8:33:09

[베를린=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소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 개막을 앞둔 지난 31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태블릿PC 신제품을 선보였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부사장(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태블릿S`, `태블릿P` 등 태블릿PC 신제품을 공개했다.  
그는 "태블릿PC를 통해 `유니클리 소니(Uniquely Sony)`를 구체화하고자 한다"며 "진정한 융합을 실현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콘텐츠, 네트워크를 통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블릿S는 9.4인치 크기의 제품이다. 애플 아이패드(9.7인치)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탭 10.1(10.1인치)보다 다소 작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담았다. 와이파이 버전은 이번달 중으로, 3G 버전은 11월 중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태블릿P는 양쪽에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형 제품이다. 전자책 등의 용도로 쓰일 전망이다. 와이파이 버전과 3G 버전 모두 11월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태블릿PC와 연계한 네트워크 플랫폼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계정으로 비디오 및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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