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 세계의 육상 선수단 및 관계자 6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운데 4G(세대) 이동통신 등 한국의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라 기대감이 크다.
KT(030200)는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 3G(세대) 서비스용 기지국과 광중계기 10개, 이동기지국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선수촌에는 3G 기지국 1개, 광중계기 13개, 이동기지국 1개를 비롯해 와이브로 기지국 13개를 설치했다. 세계 60억 인구가 생방송으로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통신시스템 관리도 KT의 몫이다.
특히 KT는 대회 주관 통신사로서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지원단`을 따로 꾸려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KT 관계자는 "이석채 KT 회장이 경북 출신으로 대구와 인연이 깊다 보니 대회 준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주관 통신사로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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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측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4G LTE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에 IT 코리아를 인식하게 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010280)은 수송관리, 선수촌 관리 등을 원활히 하는 웹 기반의 통합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이는 선수들이 선수촌을 드나들고 경기장으로 가는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수천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선수촌을 입·퇴촌하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는데 는데 문제가 없도록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 숙소의 TV는 모두 고화질(HD) 디지털 방송으로 설치됐다.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CMB는 대구 동구 율하동에 자리한 528세대 규모의 선수촌 아파트와 설비센터, 미디어센터 등에 디지털 셋톱박스 806대 설치를 완료했다. 2000여명의 선수와 1500여명의 임원들은 숙소에서 CMB의 디지털 케이블방송으로 고화질로 경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27일부터 9일간 치러지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13개국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육상대회다. 남자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등 육상 스타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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