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美 신용등급강등보다 고용개선에 주목"

  • 등록 2011-08-08 오전 8:29:48

    수정 2011-08-08 오전 8:29:48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일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우려가 크지만, 시장을 떠날 때라기보다는 오히려 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그동안 시장이 두려워했던 것은 미국의 더블딥이 현실화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로존 이슈의 재점화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예상해 왔던 재료"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 회복의 추세가 훼손되는지를 점검해야 할 때"라면서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용지표는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판단했다.

윤 팀장은 "이미 예상했던 재료가 터졌을 때는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코스피가 1920선을 밑돌면 주식을 살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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