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4일
다음(035720)에 대해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주가 수준이 PER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어 저평가 상태"라며 "검색부문의 본원적 경쟁력 상승과 신규사업 관련 성장엔진이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오버추어 검색 클릭당단가(PPC)가 우려와 달리 하락폭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목표주가 상향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올해 실적모멘텀에 대폭 강화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2% 증가한 4292억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12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광고 부문에서 오버추어PPC의 견조한 유지 및 검색쿼리수 증가 등으로 2189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디스플레이광고도 단가인상 효과와 광고주 증가로 전년대비 19.8% 증가한 17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신규사업인 모바일서비스와 디지털뷰 등에서도 200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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