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이외에 TFT-LCD, 핸드폰, 디지털 TV 등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어느 경쟁업체들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현금흐름을 갖고 있으며, 삼성특검의 종결로 일부 남아있던 불확실성도 제거되었고, 그 어느때보다 전략적으로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연구위원은 "작년과 올해 다운턴(경기하락)을 겪으면서, 거의 모든 D램 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꼬리를 잘라야 하는 도마뱀과 같은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피튀기는 상황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여유롭게 희생양을 고르고 있는공룡과 같은 존재로 느껴진다"며 "향후 또 다시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가 도래하긴 하겠지만, 꼬리 잘린 도마뱀들은 이미 더 이상 공룡의 적수가 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