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전망)부담만 가득..`실적부진+高유가`

  • 등록 2008-04-23 오전 8:37:23

    수정 2008-04-23 오전 8:37:23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전일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아시아 주식시장이 23일 하락세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고유가와 환율이 기업 실적을 압박하고 있고, 전일 미국 기업의 실적도 실망스러워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졌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고, 달러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도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이날 나올 일본의 3월 무역흑자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본 증시는 안팎으로 악재를 접하게 됐다.

중국 증시의 변동성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3000선 방어에 나섰지만, 낙관론과 비관론은 여전히 대등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델타 아시아 파이낸셜의 코니타 훙 주식리서치 대표는 "시장은 정부가 투자심리를 북돋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양조치가 투자심리를 진작시키기에는 미흡하다며,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일 장중 1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3000선 아래로 밀렸던 중국 증시는 정부의 추가 증시 부양책보다 은행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초상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고, 뱅크 오브 베이징과 화샤은행은 1분기 실적이 각각 180%와 8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 상승한 3147.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 B 지수도 1.1% 오른 221.71로 장을 마쳤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0.9% 상승한 2만4939.15로 마감했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3.1% 뛰었다.

반면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1.1% 하락한 1만3547.82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5%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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