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휴대폰 잘 팔리고 날씨도 좋아..목표가↑-BNP

  • 등록 2008-04-18 오전 8:48:48

    수정 2008-04-18 오전 8:48:48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BNP파리바는 18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TV와 휴대폰 시장의 성장에 따라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좋은 날씨로 인해 패션부문 매출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닉 안 애널리스트는 "TV와 휴대폰 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제일모직 화학부문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화학부문의 제품 매출 80%를 전자회사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화학업체들이 겪고 있는 약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전자소재부문은 폴라라이저 부진과 신제품 부재에도 불구하고, LCD 산업의 고성장 등으로 인해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소재 신제품이 가세되는 2분기 이후에는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 날씨가 좋아 의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호조로 인해 작년 4분기의 실망스러운 이익률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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