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LA 국제오토쇼’에서 정통 스포츠 쿠페를 지향하는 콘셉트 카 '제네시스 쿠페'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콘셉트카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콘셉트 모델에 이어 현대차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후륜 구동 방식 차량이다.
'제네시스 쿠페'는 V6형 3800cc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대 출력 300마력 이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 6초대라는 강력한 엔진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의 에릭 스토다드 수석 디자이너는 "아름다움(Beauty)과 공격적인(Danger)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야누스 같은 모습의 '제네시스 쿠페'는 다이나믹하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쿠페가 갖고 있는 뛰어난 성능을 형상화 시켰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의 양산형 모델을 내년 하반기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시장에는 오는 2009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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