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웹하드 해외시장 공략 나서

영문서비스 출시..모든 서비스 영문화, 달러결제
주한 외국인 등 공략..해외기업으로 확대
  • 등록 2005-05-30 오전 9:12:43

    수정 2005-05-30 오전 9:12:43

[edaily 박호식기자] 데이콤(015940)이 해외 웹하드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이콤은 30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영문 웹하드를 대폭 개편, 외국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웹하드를 이용할 수 있는 웹하드 영문서비스(www.webhard.net)를 3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콤 웹하드는 인터넷상의 저장공간을 제공, 인터넷에 접속만 할 수 있으면 전세계 어디서나 자신이 작업한 문서나 파일을 열람, 편집,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다. 영문서비스는 모든 서비스와 유저 인터페이스를 영문화하고 해외 주요 신용카드를 통해 달러(미화)로도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한 외국인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데이콤 웹하드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자료를 보관, 관리하고 손쉽고 편리하게 대용량 파일을 교환하거나 특정인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윈도우즈는 물론 맥킨토시 운영체제(OS)를 이용하는 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프리젠테이션 등을 위해 외국의 PC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모든 서비스와 유저 인터페이스(이용자 환경)를 영문화하고, 달러화 결제까지 가능한 웹하드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은 우선 주한 외국인들과 외국 기업, 해외 주재 국내 기업 및 공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추후 앞선 서비스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영어권 국가 및 제 3세계 국가 기업들까지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하드 영문서비스는 비자(Visa), 마스터(Master), 아멕스(AMEX), 제이씨비(JCB), 다이너스(Diners)클럽 카드 등 해외 주요 신용카드를 통해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저장공간 500MB는 월 5달러, 1GB는 월 10달러에 제공된다. 추가 이용은 1GB당 월 9.5달러. 웹하드 영문서비스 홈페이지(www.webhard.net)에 접속, 인터넷 상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전용 접속기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웹하드 고객에게는 기존 웹하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데이콤은 다음달 말까지 웹하드 영문서비스에 유료로 가입한 고객이 추천인란에 기재한 기존 고객에게 저장공간 50MB씩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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