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조용익 부천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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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대장~홍대선을 착공한다”며 “2030년 개통하면 부천 대장에서 서울 홍대까지 25분대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보다 2배 이상 빨라지는 것으로 시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접근성도 유리하게 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시장은 “올해 시민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며 “살기 좋은 부천은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올해도 열린시장실 현답부천, 부천톡톡 등으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표명했다. 또 “일반동을 중심으로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고, 부천형 통합마을사업 마을지니어스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현안에 시민이 직접 해결사가 돼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성숙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시설 개방도 확대하겠다”며 “부천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시설 개방학교를 7개교에서 11개교로 늘려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궁도장, 인공암벽장 등을 학교 체험 수업장으로 개방해 아이들의 체육활동도 지원한다.
조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추진한다. 그는 “시장 직속 기업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해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며 “이곳을 성남 판교, 서울 마곡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부천 R&D종합센터가 문을 연다”며 “부천종합운동장 5중 역세권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80여개의 경기도 창업기업과 R&D 기관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임신·출산,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과 양육을 지원하고 고령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