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로 이케아 기기도 제어한다

삼성전자, 이케아와 IoT 통신 표준 매터 브릿지 통합
  • 등록 2024-09-22 오전 11:23:57

    수정 2024-09-22 오전 11:23:57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케아와 손잡고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사업 강화에 나선다.

2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이케아와 협력해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브릿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사전 호환성을 확보하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보라 혼익(Deborah Honig) 삼성전자 영국법인 상무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 현장에서 ‘스마트싱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매터는 홈 사물인터넷(IoT) 통신 표준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출범한 글로벌 표준 단체 CSA의 회원사로 참여하며 IoT 제조사별로 서로 다른 통신 언어를 단일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에도 매터 지원이 되는 기기면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제어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달 출시된 이케아 매터 브릿지를 연동하면 이케아 개별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등록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손 쉽게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이케아 스마트홈 설정을 스마트싱스로 가져올 수도 있다.

스마트홈 허브인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 TV와 패밀리허브, 사운드바, 뮤직프레임 등 스마트싱스 허브를 내장한 가전만 있으면 이케아 매터 브릿지와 연동해 이케아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력과 방대한 연결 기기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플랫폼과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현재 스마트싱스로 연동할 수 있는 브랜드는 340여 개이며 이케아 외에 구글 등 매터를 지원하는 플랫폼에 연동된 기기들도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협업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력 업체나 전기차 업체 등과도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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