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 생산량 증가로 구조적 외연 확대…목표가↑-메리츠

  • 등록 2024-05-09 오전 7:46:44

    수정 2024-05-09 오전 7:46:4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생산량 증가와 생산능력 확충이 동반되면서 구조적으로 외연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28.4%이며, 전날 종가는 7만7900원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2% 증가한 722억원, 영업이익은 67.1%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국내 거래선향 수주량 수주량 폭증을 신규 임차 공장이 대응하면서 외형확대는 기대를 상회했지만, 마진은 예상을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5% 증가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K뷰피의 해외 성과 호조에 낙수 효과를 입었다는 판단이다. 상위 10개 거래처 중 국내사가 6개에 달했다.

기타 아시아 매출은 전 품목이 강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25.8% 증가한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은 주요 고객발 감소에 신규 고객향 남품 지연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2% 감소했다.

북미 매출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타르트향 출하 확대와 레어뷰티 블러셔 리뉴얼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유럽은 YSL 립 제품 판매 강세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5%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글로벌 물량 확대 등의 호재 영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대형사향 물량 확대, 청주 신공장 건립, 록펠러 등과의 협업까지 무궁무진하다”며 “지난 4월 코스닥150지수에 편입되면서 중소형 화장품 대장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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