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경남 밀양시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에서 문제가 생겨 승객 수십명이 한때 승강장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밀양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밀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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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남소방본부와 케이블카 업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3분께 얼음골케이블카 1대가 멈춰섰다. 당시 케이블카 안엔 승객은 없었으나, 상부 승강장에 있던 승객 58명이 하산하지 못한 채 고립됐다.
소방당국과 밀양시, 케이블카 업체는 버스와 인도를 이용해 오후 6시쯤 고립됐던 승객을 모두 하산시켰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케이블카 구동 부품에서 이상이 발생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현재 시범운행을 마치고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