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저의 언행으로 국민께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

‘기자 회칼 테러’ 논란 확산하자 진화
“언론인·피해자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 올려”
  • 등록 2024-03-16 오전 10:21:39

    수정 2024-03-16 오전 10:21:3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6일 ‘기자 회칼 테러’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 수석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MBC 기자를 향해 “MBC는 잘 들어.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쓰면 기자의 신변에 위협이 따른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그는 뒤늦게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확산됐다. 그러자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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