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점서 히터 옆 살충제 폭발…일가족 4명 화상

“살충제 가열돼 터진 것으로 추정”
  • 등록 2024-01-28 오전 11:24:43

    수정 2024-01-28 오전 11:24:4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의 한 분식점에서 전기히터 인근에 있던 살충제가 폭발해 일가족 4명이 다쳤다.

(사진=인천소방본부)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상가건물 1층 분식점에서 살충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86)씨 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에는 8살, 11살 아동 2명도 포함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자들이 사고 당시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전기히터 주변에 있던 살충제가 가열돼 터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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