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3층 빌라서 화재…나이지리아 국적 남매 4명 숨져

  • 등록 2023-03-27 오전 8:32:48

    수정 2023-03-27 오전 8:33:51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

화재 사고 빌라(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3시28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4시16분께 진화됐지만, 이곳에 살던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11세 여아와 7세·6세 남아, 4세 여아로 이들은 남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로 빌라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인 3명과 우즈베키스탄인 2명, 러시아인 1명 등 6명도 경상을 입고, 37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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