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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의 대표 제품인 밥솥은 300개가 넘는 모델이 한국에너지공단의 1등급 가전으로 등록돼 있다. 프리미엄 밥솥 제품군인 ‘트윈프레셔 사일런스’,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등은 모두 1등급 제품이다.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추구하는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가정에서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뛰어난 열효율로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인덕션레인지를 설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쿠쿠의 셰프스틱 인덕션레인지 라인을 포함한 총 172개의 모델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만족한다. 특히 셰프스틱 인덕션레인지 모델들은 지난해 월 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신일전자(002700) 역시 저전력·고효율 특징을 가진 난방 가전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에코 큐브 히터’도 활발하게 판매했다. 신일의 에코 큐브 히터는 오랜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적용해 저전력의 에너지로 높은 난방 효과를 구현한다. 일반 전기히터의 소비전력이 보통 1000W지만 ‘에코 큐브 히터’의 소비전력은 350W(약 모드)~700W(강 모드)로 낮다. 10초만에 즉각적인 발열 효과를 내 신속한 난방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난방비와 외식비 등 고물가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절약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