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축 속도 낸다…`재건축 드림 지원TF` 출범

서울시와 `원팀` 협업, TF 내 20인 자문위원단 구성도
  • 등록 2022-10-10 오전 10:21:40

    수정 2022-10-10 오전 10:21:4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그린 스마트 시티`를 표방한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30일 `재건축 드림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재건축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의 `신속통합 기획과`와 함께 원팀으로 긴밀하게 협업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정비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해 재건축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정비 지원 계획이다. 보통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까지 5년 이상 소요되지만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재건축사업과,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으로 구성해 정비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TF 내 재건축 분야 전문가(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등) 20인으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재건축 정비계획 신속 추진을 위한 자문 및 신속통합 기획안을 검토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교육, 갈등 조정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재건축 51곳 △리모델링 8곳 △소규모 정비사업 23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해 총 85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대치 미도, 압구정1∼5구역,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TF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 등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지원해 관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사진=강남구청)


조성명 구청장은 “재건축 드림 지원 TF는 그동안 규제에 묶여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강남 재건축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다”라며 “TF를 통해 재건축 사업에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