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전일 주가 급락에 대해 “현재 임상 등 사업 진행은 연초 예상보다 오히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주가에 악영향을 줄 만한 내부적 요인이 없다”고 25일 밝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전날 1570원(23.12%) 하락하며 5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인 만큼 현재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 감사의견 결과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악의적인 루머로 인한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보고서 또한 빠른 시일 내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STC810’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임상 참여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등과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hSTC810’의 임상 1상 개시용량결정 시뮬레이션 결과 △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를 토대로 한 기존 면역항암제와 BTN1A1 항체의 병용치료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등 사업협력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그 동안의 노력이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