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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A씨는 “제 동생은 33살로 내년 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다”며 “비흡연자에 어떠한 기저질환도 없는 건강한 아이였고,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하고 매주 등산을 다니며 운동을 즐기는 동생이었다”고 했다.
A씨는 “화이자 1차 접종 이후에도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접종부위의 통증과 약간의 오한이 있어 며칠을 타이레놀을 복용했다”며 “2차 접종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지만, 백신을 맞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사회 분위기와 부작용에 대해서는 무조건 책임지겠다는 정부 말을 믿고 2차 접종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생은 2차 접종 후 1차 때보다 컨디션이 더 안 좋았고 이유 없는 피로감과 오한, 두통, 흉통을 견디며 회사에 다녔다”며 “그런데 2차 접종 후 불과 3주 만에 고열로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면서 급성 백혈병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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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A씨는 “불과 33살의 남동생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정부가 시키는 대로 백신을 맞고 정부를 믿고 백신을 맞은 죄밖에 없다”며 “코로나 안 걸리자고 백신 맞았다가 오히려 백신 맞고 생사를 넘나드는 이 상황이 너무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백신에 대한 부작용들이 넘쳐나는 현재 의사들조차 밝혀내지 못하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일반국민들이 직접 증명해야만 보상이 이루어지는 현 제도는 상당히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실적인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과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안 마련을 통해 억울한 제 동생을 꼭 살펴주시고 비슷한 경우를 겪고 힘들어하고 있는 국민들을 함께 돌아봐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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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사례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이 들어간 제목의 청원은 697개가 검색된다. 물론 이 중에는 백신 미접종자를 차별하는 백신패스 도입을 반대한다거나, 백신오접종 등에 항의하는 내용의 청원도 있지만 대부분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호소로 봐도 무방하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주간 분석 결과 39주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총 38만 5775건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이는 것은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로 국민의 이해를 구한다. 불편하시더라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협조해달라”면서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