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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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만화책 8번째 시리즈가 출간 후 2주간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예스24 7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는 더위를 날리는 흔한남매의 오싹하고 깜찍한 일상을 그린 ‘흔한남매 8’이 1위로 나타났다.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를 만화로 재해석한 만화책으로, 어린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 신간 출간마다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방학 시즌 시작과 인기 어린이 만화 시리즈의 신간 출간이 이어지며 어린이 분야 도서가 여전히 강세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2위를 인기 어린이 만화 시리즈 ‘흔한남매 8’,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이 각각 차지했다. 뒤이어 설쌤과 온달, 평강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역사 여행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이 두 계단 상승해 8위에 안착했다. 대한민국 대표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51’이 출간과 동시에 10위에 올랐으며, 교실 속 작은 경제 국가 이야기 ‘세금 내는 아이들’이 열한 계단 하락해 16위를 기록했다.
여름 방학과 휴가에 홈캉스를 즐기며 읽기 좋은 소설·에세이 도서도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스릴러 대표 작가 정유정의 신작 장편소설 ‘완전한 행복’은 두 계단 하락했지만 6위로 여전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미예 작가의 어른들의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네 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으며, 독서 교육 전문가 김소영 작가의 에세이 ‘어린이라는 세계’가 13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웃긴 작가, 안티 투오마이넨의 국내 첫 출간작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가 새롭게 1위에 올랐고, 사고 후 사람들 등 위로 희미한 초록빛 숫자 ‘백넘버’를 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빽넘버’가 새롭게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