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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중권, 혹시 오래전에 내게 경비행기 태워준다고 데이트 신청한 거 거절해서 이따위 헛소리하는 건가? 에이 설마 아니겠지”라며 “솔직히 진중권 이성적으로 매력 1도 없잖아. 데이트 거부”라는 말도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경기지사 선거 때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주장하는 여배우(김부선)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술이 엇갈리고 일관되지 않았다”며 “증거도 없고, 사진도 없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근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경찰 검찰 조사에서도 나온 게 없는데 이걸 재탕해서 다시 꺼내는 게 우습다”며 “사생활 문제고 오래된 과거 일까지 들춰내야 하는가, 이것이 올바른 검증인지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앞서 김부선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일던 지난 2018년 9월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스캔들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명예훼손 혐의는 김부선이 “더 시달리기 싫다”며 고소를 취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