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97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739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387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10명을 기록했다. 신규 지역감염 확진자는 지난 21일 300명을 넘어선데 이어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3월7일(483명) 이후 169일만에 최대치다.
지역감염은 이날도 서울과 경기·인천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세종, 전북,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만 13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 124명이 확인됐다. 인천도 3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에서만 294명의 확진자가 집중됐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와 대전, 강원에서 각각 15명씩 확진자가 나왔고 전남이 14명, 충남이 10명, 대구 6명, 울산과 충북이 각각 3명, 경북과 부산이 각각 2명씩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에서 목회사와 신도 등 무더기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밖에 기존 집단감염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양평군 마을모임, 광주 유흥가 등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1만6346명 중 현재까지 1만4200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2890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9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1.78%다.
이날 총 1만538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79만1186명을 기록했다. 이 중 172만622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