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지난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이감규 LG전자 부사장(에어솔루션사업부장), 윤대식 전무(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했다.
전자식 마스크에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 및 노하우가 담겨 있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가 2개 있다.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LG전자는 얼굴 형태에 잘 맞는 마스크를 설계하기 위해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인간공학연구실과 공동으로 안면 유형을 분석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방출됨을 인증하는 전자기장 환경인증(EMF)을 받았다.
LG전자는 의료진에 이어 사람들과의 잦은 접촉으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공공기관 근무자 등을 위해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반에 판매하는 시기와 방법, 가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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