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과거 변동성지수(VIX) 급등 때를 비춰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한다”며 “이번 조정은 시중 금리 상승기로 시작되는 주식 상승 마지막 국면으로의 진입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정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꼽히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전환, 변동성 지수의 이상 급등과 그에 따른 매도 확대(알고리즘 투자 비중 확대에 따른 영향력 상승) 등이다.
지수 저점은 중간값 기준으로 VIX 급등 이후 5거래일 이내 확인됐다. 평균값(리먼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 태가 포함된) 기준이라면 저점은 10거래일 내외에서 확인돼 이번주 중 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곽 연구원은 “저점 통과 이후에는 2~3개월 가량 5~10% 반등을 보인 바 있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직전 고점 회복 시기는 4월 쯤”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조정은 장기 금리 상승 초기 국면에서 예전에도 자주 접했던 단기 조정”이라면서 “안정 이후의 투자를 원한다면 3월 FOMC 전후, 조금의 흔들림을 감수한다면 지금부터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