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차장 오늘 방북…리용호 외무상 등 면담

  • 등록 2017-12-05 오전 7:34:46

    수정 2017-12-05 오전 7:34:46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 사진=위키피디아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유엔 최고위급인 제프리 펠트먼 정무담당 사무차장(사진)이 5일부터 나흘 동안 북한을 방문해 북한과의 중재에 나설지 주목된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펠트먼 사무차장이 방북해 상호 이해와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며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난다”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북측이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간 초청했고, 지난주말 방북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유엔의 고위급 방북은 2010년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2011년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HCA) 국장의 방북 이후 처음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재임 시절인 2015년 5월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갑자기 방문 허가를 철회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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