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시리아 사태 개입` 러시아 새 경제제재 고려

  • 등록 2016-10-17 오전 7:30:57

    수정 2016-10-17 오전 7:30:5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리아 국제회의에서 만나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리아 최대 도시 알레포에서 공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서 각각 반군과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는 임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 미군의 오폭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대규모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양측의 갈등이 증폭됐고 휴전 합의도 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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