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려운 한자어·외래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

  • 등록 2016-04-17 오전 11:15:00

    수정 2016-04-17 오전 11:15: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 등 한자어 8개, 외래어(외국어) 1개를 순화어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순화어 선정 내용을 전자문서시스템의 ‘바른 행정용어’게시판에 올려 시 직원들이 공문서 작성에 활용하도록 하고, 순화어 사용관련 직원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어려운 한자어나 외래어의 순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시 누리집(http://spp.seoul.go.kr) ‘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 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정용어의 순화 절차는 일반시민(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의 제안과 부서에서 자체 발굴 → 담당 부서와 전문가의 자문 →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순화어를 선정 → 시 전부서 알림 및 서울시보에 고시한다.

김남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그동안 공문서 등에 사용된 어려운 한자어, 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순화해 공공언어 개선 체계를 확립하고 바른 공공언어의 사용을 활성화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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