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교보증권은
코텍(052330)에 대해 전자칠판 매출 가세 등에 힘입어 올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교보증권 스몰캡 팀장은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자칠판 매출이 늘고 있고 2분기 부터 커브드모니터를 비롯한 카지노 모니터 실적도 증가하고 있어 분기별 실적성장률이 높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00억원에 불과했던 전자칠판 매출액이 올해 두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면서 “전자교육자재 업체인 스마트향 전자칠판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 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강화글라스 수율 문제도 해결되면서 2분기부터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 전자칠판 수요가 이어질 경우 카지노 모니터 매출액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8.9배 수준으로 경쟁사 토비스와 비교할 경우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전자칠판 매출 증가 및 카지노 모니터 실적 회복 등을 고려할 때 멀티플 할증 요인이 다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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