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일대비 9.49% 상승한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지난 2분기에는 세월호 영향으로 국내 부문이 하락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3분기 휴가시즌, 추석, 인천아시안게임이 겹치면서 부진했던 2분기 실적을 상당분 만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개선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의 국내 여객 성장세가 지속되고 4분기 부터 중국노선 운항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계열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적자가 지속됐던 한진관광은 40% 넘는 매출 성장을 보이며 흑자전환 했고, 칼호텔네트워크의 경우 하반기 호텔 증설효과가 기대된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와 호텔이라는 장기성장 비즈니스에 지배구조 관점까지 더해진 유망주”라면서 “대한항공과 스왑(SWAP)을 고려한 한진칼의 순자산가치(NAV)는 3만4000원으로 지금 주가는 스왑이 매수를 늦춰야할 이유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