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최근 공개된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문건과 관련, “공개 문건 80%가 지난 정권에서 작성됐다고 한다. 여야 막론하고 이런 구태정치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구포시장 앞 박민식 후보 유세차량을 방문, 지원 유세를 통해 “국민울 보호해야 할 정부가 국민을 감시, 사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해서도 지난 정권 이 정권 할 것 없이 사찰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랬다”며 “이런 정치를 확 바꿔야 하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새로운 정치로 이 땅에 불법사찰 같은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만들겠다”며 “민생을 챙기겠다. 우리의 이념은 ‘민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박민식 후보가 일 잘하기로 유명하다. 18대 국회의원 의정평가에서 최고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며 “박 후보가 시작한 북구 개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박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