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NICE신용평가는 22일
고려개발(004200)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안정적)`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BBB+`에서 `CCC`로 떨어뜨린지 3개월만에 등급을 올렸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C`에서 `B+`로 상향 조정됐고, 회사채 등급은 `CCC(안정적)`를 유지했다.
지난해 시공능력 38위인 고려개발은
대림산업(000210)의 자회사로 `e편한세상` 주택브랜드를 공동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동성 악화로 채권은행 공동관리를 신청했으며, 최근 금융기관 차입금을 내년 말까지 상환유예하는 경영정상화 약정을 체결했다.
NICE신용평가는 "경영정상화 약정으로 차입금 상환이 유예되면서 재무위험이 완화됐다"며 "대림산업으로부터의 추가차입 한도 616억원과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자금소요에 대한 대응능력은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