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日업체 조기 정상화 두렵지 않다`-우리

  • 등록 2011-05-16 오전 8:22:03

    수정 2011-05-16 오전 8:22:0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대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주가에는 악재가 되고 있지만 펀더멘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29만원과 10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안정적인 공급우위를 바탕으로 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따라 국내 자동차 기업 주가는 급등했다"며 "하지만 최근 일본 업체들의 정상화 시기 단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자동차 기업 주가 하락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지진 이후 일본의 복구작업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정상화와 관련된 뉴스플로우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당분간 주가 센티먼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동성 확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지위 상승, 브랜드 가치 개선에 따른 수익창출능력 향상 등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 개선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양호한 펀더멘탈에 중대한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장은 일본 뉴스 플로우에 따라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최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가 직전 고점대비 각각 10%, 14.8%, 12.5% 하락하면서 가격 조정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은 양호한 펀더멘탈에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노사 이슈 등의 리스크 요인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변화로 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현대차는 2분기, 기아차는 3분기 중에 성장 모멘텀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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