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산업은행은 22일 "달러-원 환율이 1140~1160원대 구축해둔 숏포지션 커버로 인해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하락세에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 "여기에 엔-원 크로스 환율도 연말 1250원대에서 지난 11일 1215원까지 하락한 후 다시 1250원대로 올라서 숏커버(매도한 달러를 되사는 거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주 공기업들이 8억~11억달러 가량 환헷지 수요가 있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다만 "역외가 장기적으로 원화강세에 베팅하며 적극적인 숏커버에 나서지 않을 경우 환율 상승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