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1000억 엔, 주식 매각과 신주 발행을 통해 1000억 엔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항공은 최근 미국 델타항공과 500억 엔(5억5100만 달러)의 지분매각을 논의 중이며, 에어 프랑스와 아메리칸 항공과도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일본항공 지분을 매입할 경우 협력을 강화하고 마케팅 파워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일본항공은 비용절감을 위해 올 하반기 국내 및 국제선 운항경로를 축소하고, 직원 임금삭감·항공기 매각 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