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다이어트, ''시래기'' 강추

  • 등록 2007-11-15 오전 9:12:56

    수정 2007-11-15 오전 9:12:56

▲ 사진=조선일보 사진DB

 
[조선일보 제공] ::: 5㎏ 가볍게…시래기

겨울철 다이어트 음식으로 시래기를 ‘강추’한다. 푹 익은 시래기국 한 그릇에 온몸이 훈훈해지면서 체지방까지도 녹아내리는 듯. 실제로 비타민이 풍부한 시래기는 특히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비타민C 함유량이 배추나 무보다 많다. 열량도 시래기 한 줌에 20㎉ 정도로 낮다. 출출할 때 푹 삶은 시래기를 된장, 다진 마늘·파,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프라이팬에 볶다가 멸치·다시마국물을 붓고 끓이면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 완성.


::: 5살 젊게…명란젓

추우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며 생식기, 피부 등에 분포된 말초혈관들이 움츠러든다. 이러한 경우 영양소로 혈행을 돕고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필요한데, 명란젓을 권한다. 비타민A, B1, B2, B6, B12와 필수아미노산도 함유돼 있다. 명란젓은 알주머니가 얇고 윤기 나는 것이 좋다. 단, 염장식품이므로 고혈압 환자들은 절제하도록 한다.


::: 5시간 더 활기차게…갈치

기력이 없을 때는 밥공기를 산뜻하게 비울 수 있는 반찬이 최고 보약. 은빛 선명한 제철생선 갈치를 추천한다. 부드러운 흰살 생선 갈치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소화가 잘 돼, 허약하고 입맛 까칠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에너지원인 당질도 들어있다. 갈치를 제대로 맛보려면 역시 노릇하게 구워낸 구이가 최고. 취향에 따라 무나 감자 넣고 마늘, 파, 간장,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을 해 자글자글 끓인 갈치조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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