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23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스템셀(032050)이 이틀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복권온라인 사업체인 후야정보통신에 피인수, 카자흐스탄 복권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보도를 호재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스템셀은 전 거래일 대비 6.73% 오른 1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만9978주로 개장 초반 전일 전체 거래량의 6분의 1 수준의 거래가 이미 이뤄졌다.
한국스템셀은 20일 공시를 통해 카자흐스탄 복권사업 진출을 위해 복권온라인 사업 및 IT기업인 후야정보통신을 대상으로 500만주(39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주발행가는 10% 할인된 79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23일, 신주권교부일은 30일이다. 발행된 신주는 8월31일에 등록될 예정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후야정보통신은 한국스템셀의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배정된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한국스템셀은 유증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후야정보통신이 보유중인 KDIT(KazaKhstan Digital Information Technology) 지분을 양수할 예정. 출자 후 KDIT는 한국스템셀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후야정보통신 측은 "공동경영 추진을 통한 시너비효과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추후 별도의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