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지*온, 자회사가 125Mbps SFF 트랜시버 개발

  • 등록 2003-06-24 오전 9:03:24

    수정 2003-06-24 오전 9:03:24

[edaily 문병언기자] 나리지*온(36850) 24일 자회사로 광통신 소자 및 부품 제조업체인 옵토*온(대표 편광의, 조장연)이 125Mbps급 SFF 양방향 트랜시버인 “OBTM series”를 출시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OBTM 시리즈는 1310nm 및 1550nm 파장의 광신호를 하나의 광섬유를 통해 동시에 송수신하는 SFF 트랜시버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정에 보급하는 광 가입자 망을 구현하는 핵심 광 부품이다. 특히 트랜시버의 핵심 광소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고가의 LD 및 PD를 자체 InP계 화합물 반도체 FAB 시설을 이용해 생산 및 채용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면에서 타사 제품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옵토온은 이미 일본 유명 광통신 장비업체로부터 품질승인을 획득하고 상당량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일본의 e-japan사업에도 본격 가세하게 됐다. e-japan 사업은 일본정부 주도로 2005년까지 1000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FTTH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재 한국, 대만, 중국의 광부품 제조업체간에 관련 트랜시버 시장 점유를 위한 치열한 쟁탈전이 전개되고 있다. 옵토온은 이번 신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우선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후속 제품군 개발 및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옵토*온은 코스닥 등록기업 나리지*온(대표 조장연)이 지난 2000년에 출자 설립한 광통신 소자 및 부품 제조업체로 광모듈 제작을 위한 EPI 결정 성장, 반도체 chip 공정, 회로 설계, 광 모듈 패키지, 신뢰성 검증 등 광모듈 제작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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