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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일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갤럭시S24를 공개하는 점을 짚었다. 갤럭시S24 글로벌 판매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 지난해 갤럭시S23 대비 약 2주 앞당겨져 AI 폰 시장 선점을 위한 조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24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로 구성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기종별(상위 모델, 기본형)과 판매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엑시노스2400을 혼용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24 등 기기 내 AI를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폰 출하량은 2024년 1억대에서 2027년 5억대로 급증하며 향후 4년간 누적 출하량이 11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폰 연평균 출하 성장률은 83%로 일반 스마트 폰 출하 성장률(3%)을 25배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디바이스 AI 급성장에 따른 수혜주(비상장 포함)도 주목된다. KB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수혜를 받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온디바이스 AI 관련 팹리스인 리벨리온, 사피온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399720)(코스닥), 세미파이브 등이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