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이 감산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국채금리 하락에도 증시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달러와 비트코인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6124.5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떨어진 4567.18 기록.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1% 소폭 오른 1만4229.91에 장을 마감.
미국채 금리 하락
-미국시간 오후 5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8% 하락한 4.167%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는 3.13% 떨어진 4.298%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74% 떨어진 4.577% 기록 중.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10월 민간 채용공고는 873만건으로, 전달대비 61만7000건(6.6%) 감소.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 940만건을 훨씬 밑돌았고,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
-민간기업 구인건수는 지난 4월 1032만건을 찍은 이후 5월(962만건) 6월(917만건) 7월 (892만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이후 두달 연속 900만건 이상을 기록.
-다시 800만건대로 내려오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모습.
국채금리 하락에 기술주 대거 강세
-애플(2.11%),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1.41%), 알파벳(1.33%), 엔비디아(2.33%), 테슬라(1.33%) 등이 상승세.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니오도 3분기 적자폭을 축소했다는 발표에 1.5% 상승.
-국채금리 급락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는 모습.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쪽으로 치우쳤다는 지적도.
-자칫 시장이 너무 앞서나가면서 금융 긴축 상황이 빠르게 완화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오랜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에 지나치게 베팅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면서 “경기침체 없이는 6월 이전에 금리인하를 예상하기 어렵고, 내년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에서는 기껏해야 세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라고 밝혀.
국제유가 나흘째 하락세...달러 강세
-주요 산유국의 감산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0.99%) 하락한 72.32달러에 마감.
-달러도 강세. 오후 5시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103.95 기록 중.
비트코인 4.4만달러 돌파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4000달러선도 돌파.
-연준의 금리인하 및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6% 오른 4만4365.26달러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