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한 이는 인근을 지다가던 시민으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직접 신고를 했다. 이 시민은 용의자가 탄 택시의 차량 번호까지 경찰에 알렸다.
당시 경찰은 10㎞ 가량을 추적했고, 발빠른 공조 덕분에 신고가 접수된지 20여분만에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공항파출소 관계자는 “택시를 앞뒤로 막은 후 A씨를 내리게 했다”며 “신고자가 차량번호를 정확하게 신고해 빠른 검거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금액은 500만원 가량으로, 돈은 피해자에게 되돌아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등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