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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우주군(USSF)은 연말까지 편제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우주군은 미국 우주군과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와 C4I체계로 연결해 북한의 ICBM 등 핵과 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우주군은 미 본토 밖의 두 번째 우주군 조직이 될 전망이다.
미군은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등 전략문서에서 전 영역 통합억제를 구현하기 위해 인태사뿐 아니라 전투사령부에 우주군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미 우주군사령부는 22일(하와이 현지시간) 인태사령부 예하에도 구성군사령부를 편성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주 작전 책임자로 임명된 챈스 살츠만 중장은 “우주군사령부를 연합부대로 편성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다양한 전쟁 영역의 특성상 우주군은 반드시 연합팀에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주군 부대 창설은 미국이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주한미군과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에도 우주군 예하 부대가 창설되면 북한과 러시아 등 핵·미사일 보유국의 미사일 도발을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자산·능력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