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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의 계엄령 발동은 우크라이나 재산을 약탈하기 위한 ‘가짜 합법화’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엄령은) 우크라이나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한다”며 “우리는 우리 영토의 해방과 탈(脫)점령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적이 무엇을 계획하고 실행하든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러시아가 최근 병합한 우크라이나 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계엄령을 내렸다.
AP는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푸틴의 과격한 시도는 전쟁에서의 패배와 일련의 병력 동원 노력의 좌절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러시아 전문가인 폴 스트론스키는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처음 침공하던) 7개월 전에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은 완전히 틀어졌고 그는 아직도 전쟁을 어떻게 끌고 가야 할 것인지와 관련해 비전을 수정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