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오는 4일 국내에 진출한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의 일자리 환경을 다룬 ‘나는 외투기업에서 일한다 2’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 자료집은 보잉 코리아, 오티스 엘리베이터, 헨켈코리아 등 외투기업 12개사의 사업 내용과 비전, 복지제도, 채용정보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13명이 들려주는 조직문화, 업무·소통방식, 글로벌 네트워크, 커리어 관리법 등도 담았다.
또 공사 외투기업 채용지원팀 직원 3명의 인터뷰를 통해 외투기업 취업지원 공사 사업·지원 요령들을 소개한다.
이 자료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 사례도 찾아 알린다. 특히, 외투기업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기업 분위기와 면접 노하우를 각 기업의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해 실은 게 특징이다.
해당 자료집은 총 143쪽으로 구성, 인쇄물로 제작돼 외투기업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14~15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17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에게도 배포된다. 공사 해외시장 뉴스 홈페이지에선 상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장상현 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246개사가 국내에 진출해 있고, 이들 중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지난해 발간한 첫 자료집에 담긴 일자리 관련 정보가 우수 외투기업과 구직자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참여기업을 늘리고 정보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간한 ‘나는 외투기업에서 일한다 2’ 책자 표지 (사진=코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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