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차관 “사업재편 기업에 수출마케팅·무역금융 지원 확대”

자동차 부품기업 ‘이씨스’ 현장 방문
내연기관차 전장제품서 ‘자율주행차’ 분야로 재편
장영진 “자동차업계 새로운 혁신위한 노력” 당부
  • 등록 2022-08-15 오전 11:00:00

    수정 2022-08-15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사업재편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과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사진=연합뉴스)
장 차관은 이날 인천 송도에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인 ‘이씨스’를 방문해 수출 및 투자 확대 노력을 격려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 같이 말했다. 장 차관은 이어 “현행 연간 100억원 수준인 사업재편 연구개발(R&D) 예산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연간 8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씨스는 사업재편 전 주로 내수용, 내연기관 자동차 전장제품을 주로 생산해왔다. 그러나 자율주행車 상용화가 빠른 진척을 보이면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자율주행차 통신분야로의 사업재편을 준비했고 지난 6월 정부로부터 사업재편 계획을 최종 승인 받으면서 미래차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7년까지 공장 신축과 신규설비 도입, 연구·개발 등에 382억원을 투자하고, 9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현재 1%에 머물고 있는 직수출비중도 5년 후에는 25%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자동차 산업이 인포테인먼트, 로봇택시와 같은 서비스와 융합하면서 모빌리티 혁명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업계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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