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에스원은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비 2.1% 늘어난 5957억원, 영업이익은 74.8% 줄어든 116억원으로 부진했다. 매출액의 경우 통합보안과 건물관리 부문에서 신규사업장 증가에 따른 관리범위 확대와 더불어 단가인상분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특별 격려금 지급 및 인력구조 개선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74.8% 감소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시스템 보안부문의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보안의 경우 캡티브(Captive)기반의 서비스 제공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또 건물관리 부문의 경우 리츠활성화 등으로 신규사업자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츠활성화 수혜도 예상된다. 리츠사업의 경우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뒤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분배해주는데 사업특성상 별도 관리주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리츠사업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기업형 건물관리회사도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부동산 지분을 소유하는 리츠투자 증가 등 부동산 시장변화로 기업형 건물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물관리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블루스캔 등을 통해 기존 대형 빌딩뿐 만 아니라 대학교, 공공기관, 대단지 아파트로 대상을 넓혀나갈 예정”이라면서 “인건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5층 규모의 중소형 빌딩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확대시키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견조한 실적향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물관리 부문의 경우 리츠 활성화 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변화로 수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확대시키면서 성장성 등이가시화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